정책 보고서와 문화·예술 현장 리포트 예술과 사회공헌이 만났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팁,
ART SOLUTION LETTER #아솔레터 vol.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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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노년 외로움의 현주소와 미래
안녕하세요, 님!
아솔레터 7월호를 발행할 때까지만 해도 무더위가 물러날 것 같지 않았는데, 어느덧 밤공기가 제법 시원해졌네요. 하지만 계절이 바뀌어도 외로움은 쉽게 물러나지 않습니다. 날씨가 시원해져도 힘을 내서 밖으로 나가고, 사람들을 만나고 누군가와 연결되는 건 여전히 어려운 일이죠. 오늘 아솔레터는 청년 외로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책의 시선이 덜 향하는 중장년과 노년의 외로움을 조명합니다. 이들이 겪는 고립의 현주소와 원인을 짚어보고, 우리가 다 함께 그려볼 수 있는 내일과 이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단체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우리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온기를 이어가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혼자만의 밤을 견디고 있을 이들에게 작은 손길이 닿기를 바라며,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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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솔레터, '외로움'을 만나다
외로움이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시간당 100명이 숨진다는 통계도 발표됐죠(2025, WHO). 이에 국내외 공공을 중심으로 외로움을 핵심 사회 의제로 다루는 움직임은 이미 시작되었어요. 2018년 영국은 세계 최초로 외로움 담당 장관을 임명했고, WHO는 외로움을 세계 보건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2023). 서울시도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을 발표했고요(2024). 하지만 아직 '외로움'과 연결된 창의적인 CSR 사례나 민간의 실천은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아솔레터가 나서보려 해요. 학계, 기업, 현장의 목소리까지 - 외로움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 수 있을지 다각도로 조명해볼게요.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청년'이었습니다. AI의 등장으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20대를 통과하고 있는 청년 세대의 외로움을 3월부터 5호에 걸쳐 깊이 들여다보았죠.
두 번째 이야기는 '중장년과 노년의 외로움'입니다. 청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책의 시선이 덜 미치지만, 사회적 연결고리가 끊기기 가장 쉬운 세대이기도 하죠. 이들이 직면한 고립의 상황을 짚어보고, 다양한 연결의 해법을 함께 탐색해볼게요. 다정한 시선으로 풀어나갈 중장년·노년의 외로움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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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솔 리포트 #1
연결이 사라진 자리에서 남은 삶, 중장년과 노년의 외로움을 다시 바라보다
관계의 단절에서 생애 주기별 고립까지, 데이터와 정책 보고서로 읽는 사회적 연결의 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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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중장년과 노년의 침묵. 데이터와 정책 보고서로 고립의 원인을 짚고 연결의 답에 다가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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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fingers ©PublicDomain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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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어떤 외로움은 스쳐 지나가는 감정으로 끝나지 않고 삶 전체를 서서히 무너뜨리는 위험이 되기도 하죠. 특히 인생의 후반부로 향하는 중장년과 노년의 외로움이 그렇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5년 사회적 연결에 관한 글로벌 보고서 『From Loneliness to Social Connection』을 펴내며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사회적 건강은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만큼이나 필수적인 건강의 기둥이다”라고요. 전 세계에서 6명 중 1명이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고, 외로움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약 87만 1천 명에 이른다는 추정도 함께 내놓았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에요. 국회입법조사처는 2025년 10월의 정책 보고서 제목을 아예 『고립·은둔·고독의 대한민국』이라고 붙였는데요. 즉, 고립과 외로움은 일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연결이 느슨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회적 징후가 된 것이죠.
그래서 이번 아트솔루션레터는 중장년과 노년의 외로움을 들여다보고자 해요. 구체적인 사회 공헌 사례들을 만나기 전에, 이 문제의 정책적·이론적 지형도부터 그려보려 합니다. 이를 위해 최근 발표된 국내 정책·연구 보고서와 국제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다섯 편의 자료를 선정했어요. 국내의 실태와 정책 과제부터 고립·은둔을 측정하기 위한 통계적 접근, 그리고 사회적 연결을 둘러싼 글로벌 담론까지, 우리가 마주한 ‘외로움’의 풍경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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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말해 주는 중장년 : 노년기 외로움의 현주소
한국행정연구원의 「사회통합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2013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어요.
이번 조사에서 ‘외롭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16.9%로 측정되었습니다. 약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외롭다고 응답한 것이죠. 그런데 연령대별로 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U자 형태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었어요. 19~29세는 12.6%로 나타났다가, 30~39세는 10.9%로 가장 낮아지고, 이후 다시 높아져 40~49세 13.3%, 50~59세 13.7%, 60세 이상 25.2%, 65세 이상은 28.3%로 치솟습니다. 즉,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은 다시, 그리고 더 깊게 찾아오는 셈입니다.
가장 아픈 숫자는 고독사 통계입니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우리나라 고독사 사망자는 3,661명. 최근 5년간 연평균 5.6%씩 증가하였습니다. 그중 50~60대 남성이 5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2017~2023년 고독사 사망자의 74.8%가 중장년층이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사회적 고립의 가장 비극적인 결말이 유독 중장년, 그중에서도 남성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시선을 세계로 넓혀도 그림은 비슷합니다. WH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2023년 사이 전 세계 인구의 약 16%가 외로움을 경험했고, 노인의 경우 25~34%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즉, 외로움은 특정 나라, 특정 문화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지역과 맥락을 관통하는 글로벌 이슈가 된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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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외로움, 다른 얼굴 : 중장년의 외로움과 노년의 외로움
중장년의 외로움과 노년의 외로움은 어떻게 다를까요? 다섯 편의 보고서를 겹쳐 읽어보니 사뭇 다른 얼굴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장년의 외로움은 ‘무너짐’의 외로움에 가깝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2025)는 중장년기 고립의 주요 원인으로 실직과 가족 내 관계 단절을 꼽습니다. 조사에서는 「2022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를 언급하며 중장년의 위험 경로를 정리합니다. 실직·조기 퇴직·파산으로 생활고가 시작되어 경제적 소외감과 우울감이 찾아오고, 이혼 등으로 가족과 단절되며, 만성 질환이 생겨 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결국 알코올 의존으로 이어지는 연쇄적 무너짐이란 것이죠.
이와 대비적으로 노년의 외로움은 ‘상실’의 외로움이라고 할 수 있어요. 노년기에는 배우자와의 사별, 은퇴로 인한 사회적 역할의 상실, 신체적 노화가 연속적으로 찾아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25)은 노년기의 외로움이 이러한 상실의 누적에서 비롯되며, 수면이나 혈압 같은 신체 건강과도 직결된다고 설명하죠. 국회입법조사처(2025) 역시 노년기의 위험 요인으로 노인 빈곤, 만성 질환과 치매, 은퇴 후 부적응과 사별로 인한 지지 체계의 부재를 꼽아요.
무너져도 다시 일어설 안전망이 없고, 상실을 겪어도 새로운 관계를 만들 기회가 없는 사회. 그들의 외로움은 그 틈에서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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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솔 리포트 #2
예술, 고독의 시대를 다독이다
중장년‧노년의 외로움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 현장 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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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와 1인 가구 급증으로 중장년과 노년의 정서적 고립은 더 이상 개인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과거의 복지가 기초 생계나 시설 수용 같은 물리적 안락에 집중했다면, 지금의 현장은 예술을 통한 ‘정서적 연결과 관계망의 회복’에 주목합니다. 온정주의를 넘어 예술이 어떻게 이들의 고립감을 다독이고 삶의 주체성을 일깨우는지 그 밀착된 치유의 현장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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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춘들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들 ⓒ이중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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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의 삶, 사라진 역할과 남겨진 고독
인구 통계표를 유심히 들여다보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일상의 풍경 속에서 시대의 거대한 기류 변화를 직감합니다.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중장년층 및 노년층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그러나 이 눈부신 양적 팽창의 뒤편에는 '관계의 단절'과 '역할의 소멸'이 가져오는 깊은 정서적 그늘이 자리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공공과 민간 영역은 '문화‧예술을 통한 외로움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중요한 정책적 패러다임으로 다루기 시작했어요. 외로움을 개인의 유약한 정신력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인문학적, 문화‧예술적 접근을 통해 사회가 함께 치유해야 할 과제로 재정의한 것입니다.
지난 6월 호(Vol. 24)의 청년 이슈에 이어 이번 8월 호 기사를 기획하며 도출한 지향점은 선명합니다. 잘 설계된 예술 경험은 노년을 '돌봄받는 수동적 수혜자'에서 '자신의 삶을 표현하는 당당한 주체'로 전환시킨다는 사실입니다. 공공 부문의 체계적인 치유 체계와 민간 예술 단체의 밀착형 기획 현장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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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공공 부문
: 제도적 신뢰와 전문 치유 체계의 결합
공공 부문이 지닌 가장 확실한 경쟁력은 체계화된 인프라와 사회적 신뢰도입니다. 공공 문화‧예술 기관이 중장년‧노년층의 고립이라는 거대한 사회적 난제에 개입할 때의 핵심은 단순히 예술을 접하고 체험하게 하는 수준을 넘어 정책적 차원에서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전문적인 치유 메커니즘을 이끌어내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공공의 체계성이 현장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 구현되고 있는지 대표적인 사례들을 통해 확인해 봅니다.
■ 의학과 미술관의 만남, 정서적 감각을 깨우다
: 국립현대미술관(MMCA) ×대한치매학회 — <일상예찬: 함께 만드는 미술관>
<일상예찬: 함께 만드는 미술관>의 현장은 단순히 작품 앞에 서서 도슨트의 해설을 듣는 일방적인 경험에 머물지 않아요. 미술관 정원의 자연 풍경이나 주요 소장품과 연계해 감각을 확장하고, 신체 움직임과 다채로운 창작 워크숍을 입체적으로 교차시킵니다. 붓과 흙, 촉각 재료를 다루는 동안 마비되었던 오감이 되살아나고 정서적 소통과 인지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무엇보다 병원이라는 경직된 공간에서는 나누지 못했던 웃음과 감정을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나누며 돌봄에 지쳤던 자존감과 삶의 질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 생애 주기 맞춤형 자아 재발견
: 서울시민예술학교 & 신중년 문화‧예술 지원사업
공공 부문의 또 다른 축은 광역 지자체와 지역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는 생애 주기 맞춤형 생활예술 교육 체계입니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민예술학교'와 광역 지자체별 문화재단의 '신중년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인생의 반환점에 서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5060 세대(신중년)에게 능동적인 자아 재발견의 무대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어요.
자전적 에세이와 일상의 편린을 모아 개인 저서를 출판하는 작업부터, 신화적 인물에 자신의 인생을 투영해 11회에 걸쳐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고 녹음해 무대에 올리며 싱어송라이터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도 추진되었습니다. 나아가 미술 해부학과 투시도법을 활용해 오랜 세월 잊고 지내던 자신의 몸과 선을 관찰하며 삶의 결을 새롭게 그려내는 미술 탐색 프로그램까지 어우러졌습니다.
결국 공공 문화‧예술 교육이 신중년에게 던지는 핵심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로 수렴됩니다. 예술은 은퇴 후 찾아온 고독과 관계의 단절 속에서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창을 열어주며, 인생 후반부를 스스로 쥐고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정서적 동력이 되어주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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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예술 단체 및 민간
: 밀착형 서사와 삶의 주체성 회복
민간 예술 단체의 강점은 현장에 밀착된 기획력과 유연한 창의성에 있습니다. 행정의 거시적 손길이 미처 미치지 못하는 지역 사회의 미세한 틈새로 파고들어, 어르신 개개인의 삶을 고유한 서사로 승화시키는 민간의 역량은 상당히 밀도 높고 감동적입니다. 마을의 작고 소박한 교실에서 펼쳐지는 민간 문화‧예술의 생생한 치유 현장을 탐색해 봅니다.
■ 삶의 궤적을 잇는 예술적 아카이빙
: 제주어르신그림책학교 × ㈜책여우 — <제주 어르신 그림책 출판 프로젝트>
제주에 거주하는 70대 이상 어르신들이 지나온 삶의 궤적과 제주의 사라져가는 옛 문화를 손수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 정식 도서로 출간하는 <제주 어르신 그림책 출판 프로젝트>. 이는 미시적인 기획이 어떻게 한 개인의 고독을 치유하고 세대 간 깊은 울림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준 독자적인 생애사 예술 프로젝트입니다.
<제주 어르신 그림책 출판 프로젝트>가 지닌 가장 독보적인 가치는 '사라져가는 제주 고유 자산과 옛 기억의 복원'에 있습니다. 평생 바다에서 숨비소리를 내뿜던 해녀와 돌밭을 일구던 농부 어르신들의 가슴속에만 묻혀 있던 아픈 역사, 학교에 다니지 못한 설움, 가족을 부양했던 삶의 무게가 사려 깊은 제주어(사투리) 문장에 고스란히 담겨요. 지금은 자취를 감춘 옛 동네의 정겨운 풍경이나 당시의 생활 모습 역시 패브릭 보물지도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시각화되어 제주의 귀중한 향토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아카이빙되었어요.
■ 문화‧예술 돌봄과 신체 감각의 회복
: 아트유프로젝트 × 이비안한의원 — 메세나 협력
이비안한의원은 신체적 치료뿐 아니라 '치료 이후의 정서적 회복과 삶'까지 보듬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주목했고, 종합예술을 기획·운영하는 아트유프로젝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단순 후원을 넘어 기획 단계부터 함께하며 2026년에도 이어지는 이 협업은 민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모델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수업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무대 발표와 공연에 직접 참여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초기에는 소극적이던 어르신들이 스스로 무대 앞으로 나서고, 수업 후에도 남아 깊은 교류를 이어가는 변화가 확인되었어요. "내가 아직 무언가를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은 신체적 불편이나 질환으로 단절되었던 인간관계를 다시 연결하는 강력한 동력이 됩니다.
이처럼 의료의 치밀한 시선과 민간 메세나의 단단한 지지가 결합한 이 현장은 노년 문화‧예술 돌봄이 나아가야 할 또 하나의 명확한 이정표를 보여줍니다. 마음의 고독과 신체의 마모를 동시에 돌보는 민간의 다정한 접근은, 어르신들의 둔감해진 감각을 다시금 환하게 일깨우며 일상의 온기를 회복시키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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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솔루션 인사이트 예술x사회공헌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사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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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과 사회공헌의 만남, 아트솔루션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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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솔레터 8월호를 만든 사람들
발행 (주)블루버드씨
편집장 김상미
담당 이채현 문도현
교정 및 교열 신정진 문의 chai@bluebird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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